배당주

버라이즌(VZ) 배당금 총정리, 배당률 6%대 미국 고배당주 괜찮을까?

Wonie 2026. 9. 8. 05:30
반응형
SMALL




미국 배당주를 찾다 보면 유독 높은 배당수익률로 눈에 들어오는 대형주가 있습니다.

바로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Verizon Communications)입니다.
버라이즌은 AT&T, T-Mobile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통신기업입니다.

성장주처럼 매출과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는 기업은 아니지만, 매달 반복적으로 들어오는 통신요금을 바탕으로 강력한 현금흐름을 만들어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현금흐름의 상당 부분을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려주고 있습니다.

2026년 현재 버라이즌의 분기 배당금은 주당 $0.7075입니다.

현재 분기배당을 1년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0.7075 × 4 = $2.83입니다.

주가가 40달러 중후반 수준이라면 대략 6% 안팎의 배당수익률이 나오는 셈입니다.

코카콜라나 펩시코처럼 배당성장으로 유명한 종목보다 현재 받을 수 있는 배당금이 훨씬 높은 편입니다.

그렇다면 버라이즌은 지금 높은 배당금을 받으면서 장기간 모아갈 만한 종목일까요?

이번에는 버라이즌 배당금과 배당률, 배당일, 배당 안정성 그리고 향후 VZ 주가 전망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버라이즌은 어떤 기업일까?


버라이즌은 미국의 대표적인 통신회사입니다.

주요 사업은 무선통신, 5G 서비스, 광대역 인터넷, Fios 광섬유 인터넷, 기업용 통신 및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등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우리나라의 SK텔레콤이나 KT와 비슷한 기업입니다.

통신회사의 가장 큰 특징은 반복적인 매출입니다.

휴대전화나 인터넷을 사용하는 고객은 매달 통신요금을 지불합니다.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해서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갑자기 해지하는 소비자는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통신업은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버라이즌이 오랫동안 높은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버라이즌 배당금은 얼마일까?


버라이즌은 분기배당을 지급합니다.

현재 분기 배당금은 주당 $0.7075입니다.

현재 배당 수준을 단순히 4배하면 연환산 배당금은 주당 $2.83입니다.

버라이즌 100주를 가지고 있다면 현재 배당 수준을 기준으로 연간 약$283
500주라면 $1,415

1,000주라면 $2,830
의 세전 배당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1,000주 정도를 보유하게 되면 환율 1,400원을 단순 적용했을 때 연간 약 396만원 상당의 달러 배당금이 발생하는 셈입니다.

물론 실제 원화 수령액은 환율과 세금에 따라 달라집니다.

2026년 버라이즌 배당금은?


2026년 실제 지급 내역도 살펴보겠습니다.

2월 2일 지급된 배당금은 주당 $0.69였습니다.

이후 배당금이 인상돼

5월 1일 $0.7075
8월 3일 $0.7075

가 지급됐습니다.

따라서 2026년 8월까지 실제 지급된 배당금은 주당 $2.105 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0.7075를 네 번 곱한 $2.83은 현재 배당률을 계산하기 위한 연환산 금액입니다.

2026년에 실제로 최종 얼마가 지급될지는 앞으로 선언되는 4분기 배당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배당주 글에서 연환산 배당금과 실제 연간 지급 배당금을 구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investing.com



버라이즌 배당률은 얼마나 될까?


현재 연환산 배당금 $2.83을 기준으로 계산해보겠습니다.

버라이즌 주가가 $45라면 $2.83 ÷ $45 × 100
= 약 6.29% 입니다.

주가가 $47이라면 약 6.02%

주가가 $50이라면 약 5.66% 입니다.

따라서 40달러 중후반 가격대에서는 대략 6% 안팎의 배당수익률이 형성됩니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나 펩시코 같은 소비재 배당주는 일반적으로 이보다 낮은 배당수익률이 형성됩니다.

SCHD 역시 버라이즌만큼 높은 현재 배당률을 보여주는 ETF는 아닙니다.

즉 버라이즌은 배당성장보다는 현재 받을 수 있는 높은 현금흐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자에게 더 매력적인 종목입니다.

버라이즌에 1억원 투자하면 배당금은?


버라이즌 배당률을 약 6%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1억원을 투자한다면 연간 세전 배당금은 약 600만원입니다.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약 50만원입니다.

2억원이라면 약 1,200만원

3억원이라면 약 1,800만원수준입니다.

물론 버라이즌은 월배당주가 아닙니다.

실제로는 3개월마다 배당금을 받습니다.

또한 국내 투자자가 미국주식 배당금을 받을 경우 미국에서 배당소득에 대한 세금이 원천징수되기 때문에 실제 수령금액은 이보다 줄어듭니다.

그럼에도 1억원으로 연 600만원 안팎의 세전 배당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고배당 투자자에게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네이버증권

 

버라이즌은 20년 연속 배당을 늘렸다


버라이즌이 단순한 고배당주와 조금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20년 연속 배당 인상 기록입니다.

최근 연간 지급 배당금을 보면

2021년 $2.535
2022년 $2.585
2023년 $2.635
2024년 $2.685
2025년 $2.735

로 증가했습니다.

2026년에는 분기 배당금 자체가 $0.69에서 $0.7075로 다시 인상됐습니다.
증가속도가 빠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버라이즌의 현재 배당률 자체가 이미 높다는 점입니다.

현재 6% 안팎의 배당금을 받으면서 매년 배당금이 조금씩 증가한다면 장기투자자의 매입가격 대비 배당률도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버라이즌 배당은 안전할까?


높은 배당률을 보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배당을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가입니다.

버라이즌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잉여현금흐름입니다.

2026년 상반기 버라이즌의 잉여현금흐름은 약 102억 달러였습니다.

전년 동기 88억 달러와 비교하면 약 16% 증가했습니다.

2026년 2분기만 놓고 보면 잉여현금흐름은 약 64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4.4% 증가했습니다.

배당주 투자자에게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기업이 실제로 만들어내는 현금이 충분해야 배당금 지급, 부채감축, 자사주 매입, 설비투자를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버라이즌은 적어도 현금흐름 측면에서는 이전보다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I이미지

 

2026년 버라이즌 실적도 좋아지고 있다


2026년 2분기 전체 매출은 약 343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0.7% 감소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좋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조금 다릅니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장비 매출이 크게 감소한 영향이 있었습니다.

반면 회사의 핵심인 모바일 및 브로드밴드 서비스 매출은 약 234억 달러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습니다.

조정 EBITDA는 137억 달러로 7.2% 증가했습니다.

회사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조정 EPS도 $1.30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습니다.

전체 매출 숫자보다 실제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입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통신회사에서 상당히 중요한 것이 가입자입니다.

2026년 2분기 버라이즌의 후불 휴대전화 가입자는 순증 18만4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브로드밴드 가입자 역시 34만8천 건 순증했습니다.

무선통신과 광대역 서비스를 합친 전체 순증 가입자는 5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2026년 상반기 전체로 보면 모바일과 브로드밴드 순증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가입자가 증가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매달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서비스 매출의 기반이 커진다는 의미입니다.

배당주 투자자 입장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AI이미지

 

버라이즌은 2026년 전망도 상향했다


좋은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버라이즌은 연간 전망도 높였습니다.

2026년 조정 EPS는 $4.99~$5.04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 약 6~7% 성장하는 수준입니다.

모바일 및 브로드밴드 서비스 매출도 연간 2.5~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잉여현금흐름입니다.

회사는 2026년 잉여현금흐름이 전년 대비 9~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고배당주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이익과 현금흐름은 줄어드는데 높은 배당금만 계속 지급하는 상황입니다.

현재 버라이즌은 반대로 현금흐름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배당투자자 입장에서는 긍정적입니다.

버라이즌의 가장 큰 장점


버라이즌의 첫 번째 장점은 역시 높은 배당률입니다.
현재 가격 수준에서는 6% 안팎의 배당수익률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20년 연속 배당 인상입니다.
배당 증가폭은 크지 않지만 장기간 꾸준히 배당금을 올려왔습니다.

세 번째는 안정적인 통신사업입니다.
휴대전화와 인터넷은 현대 사회에서 사실상 필수서비스에 가깝습니다.
경기가 나빠진다고 소비자가 갑자기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끊을 가능성은 낮습니다.

네 번째는 현금흐름 개선입니다.
2026년 상반기 잉여현금흐름이 16% 증가했습니다.

다섯 번째는 최근 가입자 증가입니다.
모바일과 브로드밴드 가입자 증가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향후 매출 성장에도 긍정적입니다.

버라이즌의 단점


높은 배당률만 보고 투자해서는 안 됩니다.
버라이즌의 가장 큰 부담 중 하나는 막대한 부채입니다.
2026년 2분기 말 총 무담보 부채는 약 1,365억 달러였습니다.
다만 1분기 말 1,425억 달러에서 감소했습니다.

통신기업은 5G와 광섬유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야 합니다.
2026년에도 버라이즌은 약 160억~165억 달러의 설비투자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단점은 낮은 성장률입니다.
버라이즌은 이미 거대한 기업입니다.
따라서 기술 성장주처럼 매출이 매년 20~30%씩 증가하는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세 번째는 경쟁입니다.
AT&T와 T-Mobile이 있기 때문에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가격과 서비스 경쟁이 계속됩니다.
즉 버라이즌은 높은 배당률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낮은 성장률과 높은 부채라는 대가가 존재하는 종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버라이즌과 AT&T 배당주를 비교한다면?


미국 통신 배당주를 찾는다면 가장 많이 비교되는 종목이 AT&T입니다.

두 기업 모두 높은 배당수익률과 막대한 현금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당 이력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버라이즌은 20년 연속 배당 인상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AT&T는 WarnerMedia 분사 과정에서 과거 배당금을 크게 조정한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배당 기록만 놓고 본다면 버라이즌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AT&T 역시 사업구조를 통신 중심으로 단순화하고 부채감축과 현금흐름 개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결국 두 기업 모두 높은 배당률이라는 장점과 낮은 성장성이라는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적과 부채 흐름을 함께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T&T(T) 배당금 총정리, 배당률 4%대 미국 대표 통신 배당주 -

AT&T(T) 배당금 총정리, 배당률 4%대 미국 대표 통신 배당주

미국 배당주를 찾다 보면 버라이즌과 함께 자주 등장하는 종목이 있습니다.바로 AT&T입니다.AT&T는 미국을 대표하는 통신회사 가운데 하나로 오랫동안 높은 배당금을 지급해온 기업으로도 유명합

wonie.tistory.com

버라이즌과 리얼티인컴 중 배당주는?


최근 작성했던 리얼티인컴과 비교해도 재미있습니다.

둘 다 5~6% 수준의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미국 배당주입니다.

하지만 배당의 원천이 완전히 다릅니다.

리얼티인컴은 부동산 임대료를 기반으로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버라이즌은 통신요금과 인터넷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이용합니다.

또한

리얼티인컴 = 월배당
버라이즌 = 분기배당

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매달 배당금이 들어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리얼티인컴이 더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반면 통신업의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20년 연속 배당성장 기록을 높게 평가한다면 버라이즌도 충분히 비교해볼 만합니다.

리얼티인컴(O) 배당금 총정리, 매달 배당주는 미국 대표 월배당 리츠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면서 매달 배당금을 받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종목 중 하나가 있습니다.바로 리얼티인컴(Realty Income)입니다.리얼티인컴은 스스로를 ‘The Monthly Dividend Com

wonie.tistory.com

 

버라이즌 전망, 장기 배당주로 괜찮을까?


개인적으로 버라이즌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버라이즌의 핵심은 높은 배당률을 받는 동안 배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가 입니다.

현재 상황은 이전보다 긍정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2026년 2분기 조정 EBITDA는 7.2% 증가했습니다.

조정 EPS는 6.6%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잉여현금흐름은 16% 증가했습니다.

모바일과 브로드밴드 가입자도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회사는 2026년 실적 전망을 상향했습니다.

향후에도 가입자 증가 → 서비스 매출 증가 → 현금흐름 증가 → 부채감축 → 배당 유지 및 증가 라는 흐름을 이어가는지가 중요합니다.

특히 앞으로 부채를 얼마나 빠르게 줄일 수 있는지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버라이즌, 배당률 6%라면 투자할 만할까?


버라이즌의 투자 포인트는 상당히 명확합니다.

현재 분기 배당금은 $0.7075입니다.

현재 수준을 연환산하면 $2.83입니다.

주가에 따라 약 6% 안팎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버라이즌은 20년 연속 배당금을 증가시켰습니다.

최근에는 실적과 현금흐름까지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버라이즌을 코카콜라나 펩시코 같은 배당성장주와 똑같이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코카콜라와 펩시코는 상대적으로 낮은 배당률 대신 오랜 기간 이익과 배당금 성장을 보여준 종목입니다.

버라이즌은 반대로 높은 현재 배당률 + 낮은 성장성에 조금 더 가깝습니다.

따라서 빠른 주가 상승보다 매 분기 들어오는 높은 배당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투자자에게 더 잘 맞을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 6% 안팎의 배당을 받으면서 그 배당금을 다시 재투자한다면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결국 버라이즌은 높은 배당률을 받으면서 현금흐름 개선과 부채감축을 기다려볼 수 있는 미국 대표 고배당 통신주라고 생각합니다.

향후에도 잉여현금흐름이 증가하고 부채가 감소한다면 현재 높은 배당의 안정성 역시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 본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코카콜라(KO) 배당금 총정리, 64년 연속 배당 늘린 미국 대표 배당주

미국 배당주에 투자한다면 한 번쯤 관심을 가지게 되는 종목이 있습니다.바로 코카콜라(The Coca-Cola Company)입니다.코카콜라는 단순히 유명한 음료회사라는 의미를 넘어 미국을 대표하는 배당주

wonie.tistory.com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