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환율전쟁 본격화, 100년 채권 시대 오나

Wonie 2025. 4. 30. 07:31
SMALL


관세에서 환율로: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무역 압박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미국은 무역 정책의 초점을 관세에서 환율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한미 통상 협의에서도 환율 문제가 주요 의제로 부상했으며, 이는 1985년 플라자 합의 당시처럼 주요국 통화 절상 압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는 전 세계 무역구조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에도 커다란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


무역 불균형 심화: 통화 절상 압박은 주요국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글로벌 무역 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금융 시장 변동성 증가: 환율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주식·채권 등 자산시장 전체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신흥국 경제 불안: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경우, 신흥국 자본 유출과 외채 부담 증가로 경제 위기를 촉발할 수 있습니다.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수출 기업 부담: 원화 절상 압력이 높아질 경우 한국 수출 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외환시장 변동성: 외환보유액 방어 필요성이 커지고, 환율 불안이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될 위험이 있습니다.



‘100년 무이자 채권’ 논의와 연결되는 흐름


최근 글로벌 경제에서는 “100년 만기 무이자 채권” 발행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재정 조달을 안정시키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미국,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경제의 구조적 둔화와 낮은 성장률을 고려하여 초장기 채권 발행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재선 이후, 막대한 재정 지출과 무역·환율 압박 정책이 겹치면서 장기적으로는 저금리 구조를 고착화시키려는 시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100년 무이자 채권 발행이 현실화된다면?


정부 재정 부담은 줄어들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금리 수익 없는 장기 채권을 강제로 떠안게 되어 “현금흐름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는 장단기 금리차 왜곡, 자산 가격 거품 형성 가능성도 우려됩니다.


투자자 전략


환헤지 및 글로벌 자산 분산: 환율 변동과 초장기 채권 발행 리스크에 대비해 다양한 국가·자산군에 분산 투자해야 합니다.

안전자산 비중 확대: 금, 미국 단기 국채, 우량 회사채 등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배당주 및 현금흐름 중시: 초장기 채권과 무이자 정책이 확산될수록, 꾸준히 배당을 주는 주식에 대한 수요는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리 민감주 회피: 은행, 보험 등 금리에 민감한 금융주 투자 비중은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무리


관세 전쟁에 이어 환율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금융 질서가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100년 만기 무이자 채권 논의까지 더해지면서 투자 환경은 더욱 복잡하고 불확실해졌습니다.
투자자들은 환율 리스크와 금리 변동성, 그리고 초장기 채권 발행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며 포트폴리오를 신중하게 설계해야 할 시점입니다.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