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캔버스 크리에이터 활동을 하다 보면 어떤 요소가 많이 사용될지 예상하고 제작하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 결과를 확인해보면 예상과 다른 경우가 꽤 많습니다.
공들여 만든 일러스트가 생각보다 사용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 반면, 비교적 단순하게 만든 요소가 몇 년 동안 꾸준히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미리캔버스에 등록한 요소 중에서 2026년 4월, 5월, 6월에 꾸준히 잘 팔린 요소들을 한번 공개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이번에 다시 살펴보면서 재미있었던 점은 최근에 등록한 요소만 잘 팔리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2023년에 등록한 요소가 지금까지도 계속 사용되고 있었고, 특정 요소는 여러 달에 걸쳐 반복해서 상위권에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미리캔버스 크리에이터를 하고 있거나 어떤 요소를 만들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4월부터 6월까지 어떤 요소가 잘 팔렸을까?



제가 지금까지 4월부터 6월까지 사용량이 좋았던 콘텐츠를 살펴보면 종류가 상당히 다양합니다.
삼겹살 일러스트부터 골프 실루엣, 시내버스, 과녁, 태극 형태의 아이콘, 따옴표까지 있습니다.
한 가지 스타일이나 주제에 집중되어 있다기보다는 서로 전혀 다른 종류의 요소들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인기 있는 그림체나 특정 스타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판매 데이터를 계속 보다 보니 조금 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예쁜 요소'보다 '쓸 곳이 명확한 요소'가 꾸준히 사용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의외로 꾸준한 골프 실루엣
이번에 눈에 띄었던 요소 중 하나가 골프 실루엣입니다.
골프채를 휘두르는 사람을 검은색 실루엣으로 표현한 상당히 단순한 디자인입니다.
그런데 이 요소가 여러 달에 걸쳐 꾸준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등록일을 보면 2025년 1월이기 때문에 최근에 등록해서 노출 효과를 받고 있는 요소도 아닙니다.
아마 골프 관련 디자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골프 대회 안내문이나 동호회 포스터, 골프 레슨 홍보물, 스포츠 관련 카드뉴스 등 여러 디자인에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색상이나 디테일이 많지 않은 실루엣 형태라서 사용자가 자신의 디자인에 맞춰 활용하기 편하다는 것도 장점일 것 같습니다.
이런 결과를 보면 미리캔버스 요소를 만들 때 무조건 화려하거나 디테일한 디자인을 만들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내버스도 계속해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 재미있는 요소가 시내버스입니다.
파란색 버스를 단순하게 표현한 일러스트인데, 이 요소 역시 여러 달 동안 꾸준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등록일입니다.
2023년 9월에 등록한 요소인데 2026년에도 계속 사용되고 있습니다.
등록한 지 거의 3년이 되어가는 콘텐츠가 아직도 수익을 만들어주고 있는 셈입니다.
미리캔버스 크리에이터 활동의 장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등록한 요소가 승인되고 검색에서 계속 노출된다면 시간이 꽤 지난 이후에도 사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버스 역시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교통 안내, 여행, 학교, 어린이 교육자료, 버스 노선 관련 콘텐츠, 대중교통 안내 등 다양한 디자인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런 생활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가 생각보다 꾸준한 수요를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삼겹살 같은 생활형 소재도 괜찮았습니다
삼겹살 일러스트도 잘 사용되고 있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화려한 음식 일러스트라기보다는 삼겹살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단순하게 표현한 요소입니다.
이런 음식 관련 요소는 음식점 메뉴판부터 홍보물, SNS 게시물, 블로그용 디자인, 이벤트 페이지 등 활용할 수 있는 곳이 상당히 많습니다.
특히 삼겹살처럼 한국에서 익숙한 소재는 국내 사용자가 많은 미리캔버스와도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해외 스톡 사이트에서는 글로벌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재를 고민하게 되지만, 미리캔버스에서는 오히려 한국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소재를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단순한 요소도 팔린다
이번 결과에서 또 하나 눈여겨볼 부분은 과녁, 태극, 따옴표 같은 요소입니다.
사실 제작 난이도만 놓고 보면 굉장히 단순한 편입니다.
하지만 디자인을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과녁은 목표, 성공, 마케팅, 비즈니스, 성과 등을 표현할 때 사용할 수 있고, 따옴표는 카드뉴스나 명언, 인터뷰, 강조 문구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태극 형태 역시 한국이나 전통적인 이미지를 표현하는 디자인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디자인 자체가 복잡하지 않더라도 사용 목적이 명확하면 충분히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앞으로 요소를 제작할 때도 계속 참고하려고 합니다.
오래된 요소가 계속 팔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판매 요소들을 정리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부분입니다.
잘 팔리고 있는 요소 중에는 2023년에 등록한 콘텐츠가 여러 개 있습니다.
시내버스는 2023년 9월, 과녁과 따옴표는 2023년 8월, 태극 형태의 요소 역시 2023년 11월에 등록했습니다.
그런데 2026년에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결국 미리캔버스에서 수익을 늘리려면 단순히 이번 달에 잘 팔릴 요소만 찾는 것보다 1년, 2년 뒤에도 누군가 검색해서 사용할 만한 요소를 계속 쌓는 것이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계절이나 유행을 타는 콘텐츠도 필요하지만 음식, 교통수단, 스포츠, 기호, 직업, 생활용품처럼 매년 반복적으로 필요한 소재를 함께 만들어두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잘 팔리는 요소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4월부터 6월까지 잘 팔린 요소들을 살펴보면서 몇 가지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무엇을 표현한 것인지 바로 알아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골프, 버스, 삼겹살, 과녁처럼 썸네일만 봐도 어떤 요소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활용 목적이 명확합니다.
사용자가 디자인을 만들면서 '골프 이미지가 필요하다', '버스 그림이 필요하다', '목표를 표현할 아이콘이 필요하다'고 검색했을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요소들입니다.
세 번째는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소재가 많다는 점입니다.
몇 년 전 등록한 요소가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 이를 어느 정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복잡하거나 화려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단순한 요소가 사용자의 디자인에 쉽게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요소를 조금 더 늘려볼 생각입니다
이번 판매 데이터를 보고 앞으로의 제작 방향도 조금씩 조정해볼 생각입니다.
지금까지처럼 다양한 요소를 계속 제작하되, 단순히 예뻐 보이는 일러스트보다는 실제로 누군가 디자인을 만들 때 검색할 만한 소재인지를 조금 더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교통수단 하나를 만들더라도 버스 하나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택시, 마을버스, 관광버스, 트럭, 승합차 등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골프가 꾸준히 사용된다면 테니스, 러닝, 축구 등 다른 스포츠 관련 요소로 확장해볼 수도 있습니다.
음식 역시 삼겹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음식이나 식재료처럼 실제 검색 수요가 있을 만한 주제로 넓혀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잘 팔리는 요소 하나를 발견하면 그 주변 주제로 확장하는 전략을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미리캔버스에서는 결국 '쌓이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미리캔버스 크리에이터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어떤 요소 하나가 대박 나는 것을 기대하기보다는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공개한 요소들만 보더라도 최근에 만든 콘텐츠만 판매되는 것이 아닙니다.
2~3년 전에 등록한 요소가 지금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요소가 10개, 100개, 1,000개로 늘어나면 각각의 요소에서 발생하는 작은 수익이 모여 전체 수익을 만들어주는 구조가 됩니다.
지난 글에서 공개했듯이 2026년 2분기 미리캔버스 수익은 4월 539,656원, 5월 578,044원, 6월 592,450원으로 총 1,710,150원이었습니다.
미리캔버스 크리에이터 2분기 수익 공개, 3개월 동안 얼마나 벌었을까?
미리캔버스 크리에이터 활동을 하면서 분기별로 수익을 기록해보려고 합니다.미리캔버스 기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도 3년이 넘었습니다. 이번에는 2026년 2분기 미리캔버스 크리에이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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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현재의 수익도 특정 요소 몇 개만으로 만들어졌다기보다는 지금까지 등록해놓은 여러 콘텐츠가 조금씩 사용되면서 만들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요소는 계속 등록할 예정입니다.
다만 기존처럼 개별 요소만 제작하는 것에서 조금 더 확장해서 조합요소와 템플릿도 함께 등록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몇 달 정도 데이터가 쌓이면 개별 요소와 조합요소, 템플릿 중 어떤 콘텐츠가 실제로 수익을 더 잘 만들어주는지도 한번 비교해보겠습니다.
미리캔버스 크리에이터를 시작했거나 어떤 요소를 만들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무조건 복잡하고 화려한 디자인부터 만들기보다는,
'사람들이 실제로 검색해서 사용할 만한 소재인가?'
이 부분부터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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