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현재 미리캔버스와 Adobe Stock에 직접 이미지를 올려 판매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차피 이미지 판매 플랫폼인데 비슷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판매 데이터를 계속 보다 보니 생각보다 차이가 꽤 있었습니다.
오늘은 두 플랫폼에서 직접 판매해보면서 느낀 실제 판매 차이를 간단하게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미리캔버스는 '쓸 수 있는 요소'가 강했다
미리캔버스에서 판매 내역을 보다 보면 생각보다 심플한 이미지나 요소가 자주 사용됩니다.
특히 제가 체감하기에는
시즌 요소 / 배경 / 아이콘 / 일러스트 / 디자인 장식 요소
처럼 사용자가 자신의 디자인에 바로 넣을 수 있는 콘텐츠가 잘 사용되는 편이었습니다.
최근 판매 내역을 확인했을 때도 추석을 앞두고 보름달이나 명절 분위기의 AI 이미지가 사용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꼭 화려하고 멋있는 이미지가 잘 팔리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다른 디자인과 쉽게 조합할 수 있는 이미지가 꾸준히 사용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Adobe Stock은 '완성된 이미지' 판매가 많았다
Adobe Stock은 조금 달랐습니다.
Adobe Stock 구매자는 이미지를 라이선스한 뒤 광고, 웹사이트, 소셜미디어, 출판물 등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판매 내역을 확인해보면 이미지 한 장 자체로 활용하기 좋은 콘텐츠가 판매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해외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만 통하는 소재보다 국가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 시즌, 배경 이미지 등을 만들어볼 수 있다는 차이도 있습니다.
같은 이미지인데 판매 결과가 다르기도 했다
이게 두 플랫폼을 함께 운영하면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미리캔버스에서 여러 번 사용된 이미지가 Adobe Stock에서는 거의 판매되지 않기도 하고,
반대로 Adobe Stock에서는 판매됐는데 미리캔버스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이미지도 있습니다.
결국 잘 팔리는 이미지의 기준이 플랫폼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저는 대략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리캔버스 → 다른 디자인에 가져다 쓰기 좋은 이미지
Adobe Stock → 이미지 자체로 활용 가치가 높은 이미지
물론 모든 이미지가 이렇게 나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판매 데이터를 보다 보면 어느 정도 차이가 느껴집니다.
수익이 발생하는 방식도 다르다
수익이 발생하는 느낌도 조금 다릅니다.
미리캔버스는 하나의 요소가 여러 디자인에 사용되면서 수익이 조금씩 쌓이는 재미가 있습니다.
Adobe Stock은 콘텐츠가 라이선스될 때 로열티가 발생합니다.
Adobe Stock의 현재 사진·벡터·일러스트 표준 로열티율은 33%이며 구매자의 플랜이나 라이선스 방식에 따라 실제 지급액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단순히 판매 횟수만 가지고 어느 플랫폼이 더 좋다고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둘 다 운영하고 있다
결국 저는 한 곳만 선택하지 않고 두 플랫폼을 같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미지를 만들 때부터
"이건 미리캔버스에서 활용하기 좋겠다."
"이건 Adobe Stock에서 판매하기 좋겠다."
라는 생각을 조금씩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내 판매 데이터를 계속 확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이미지와 실제 사람들이 돈을 내거나 디자인에 사용하는 이미지는 생각보다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두 플랫폼의 판매 데이터를 계속 확인하면서 실제로 어떤 이미지가 많이 팔렸는지 종종 공유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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